미국 팬크레드 스포츠의 저명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31일(한국시간) 레이놀즈와 콜로라도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레이놀즈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에 들어갈 예정.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면 연봉 100만 달러(11억1000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 달러가 추가된다.
2007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한 레이놀즈는 통산(12년) 294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다. 현역 선수 중에선 홈런 12위. 2009년에는 무려 44홈런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엔 워싱턴 소속으로 86경기 소화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48, 13홈런, 40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그 결과 좋은 조건을 제시 받지 못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콜로라도와는 인연이 있다. 2016년부터 2년 연속 로키스 소속으로 뛰었다. 2017년엔 30홈런, 97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소화했다.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성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