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 개최"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KBS아레나홀에서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을 같은 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오전 학위수여식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1,732명으로 2004년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74명의 조기 졸업생 배출 후 현재까지 총 3만 3,318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하여 사이버대학 최대 규모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생들은 대부분 사회인으로 직장인이거나 소상공인, 의사, 연구원, 군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특히 이날 휠체어를 타고 졸업식에 참석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김보선(53세)씨는 신체 장애를 갖고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대학에서 ‘매우 특별한 졸업생’으로 선정돼 큰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에 이어진 입학식 행사에서는 학연식, SDU-dent, 총학생회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SDU-dent’는 ‘SDU+Student’의 줄임말로 입학생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정영란 교학처장이 진행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행사 현장은 대학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생중계하여 전국 및 해외 각지에 분포한 입학식 및 졸업생들과 실시간으로 감상을 나눴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서울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며 전국 각지와 해외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송정순(55세) 회화과 입학생은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하여 회화과에 입학했는데 아들의 세계와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서 같은 과에 동시 입학했다”며 “오전에 이 대학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과 학사학위도 취득했는데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다시 학사편입학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애교심을 드러냈다.
 
또 입학생을 대표해 입학 선서한 윤경희(37세)씨도 아버지 윤순기(66세)씨와 부녀지간으로 법무행정학과에 동시 입학했으며 이 외에도 부부, 모자 등의 가족 동기동창생들도 눈에 띄었다.
 
김재홍 총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시스템,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을 환영한다”며 “익숙하지 않은 학습 환경에 적응하며 학업과 일에 매진하여 디지털 시대에 핵심 인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 행사 후에는 각 학과별 교수진, 입학생, 재학생, 졸업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과별 대학생활을 공유하고 동문간의 정을 나눴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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