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10라운드 서울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승점 10)은 슈퍼매치(K리그 기준) 14경기 연속 무승(7무7패)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9위. 서울(승점 18)은 4위를 유지했다.
전반 38분 오현규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데얀은 후반 11분 사리치가 내준 볼을 받아 페널티박스 전방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 슛은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데얀의 통산 9번째 슈퍼매치 골(서울 7골, 수원 2골). 서울에서 전성기를 보낸 데얀은 지난 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은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킥커로 나선 박주영의 슛이 노동건에게 막히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51분 다시 한 번 얻은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재차 킥커로 나서서 성공시키며 자존심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