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랑블루’는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박태환, 이종혁, 한석준, 오스틴 강, 최성원, 안형섭이 모여 죽어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신개념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최성원은 카모테스의 핫플레이스 ‘부호락’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중 자신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최성원은 자신의 투병생활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최성원은 “살아있는 걸 느낄 때가 가장 좋아요”라는 말로 아픔 이후 갖게 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만의 모토를 전했다. 도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는 미소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그만의 독특한 소통법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저녁을 사기 위해 야시장을 구경하던 최성원은 닭고기를 파는 상인에게 닭소리를 흉내 내며 닭고기인지 물어보는가 하면, 수중공원을 만들기 위한 조형물을 사러 간 곳에서 “시멘트 콸콸콸”이라는 성원어를 창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톱을 구하기 위해 상인에게 “후콱후콱”이라는 말과 톱질을 하는 행동으로 영어 없이도 완벽한 소통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