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정부는 서울 강남권 등 주택시장 과열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 주(0.08%)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이 0.14%, 일반아파트가 0.09% 올랐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 재건축 예정 단지들도 상승했다.
서울 25개구 중 성동구와 은평구 보합을 제외한 23개구의 아파트값이 상승했으며 서울 전세시장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음에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8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이 5주 내내 오르면서 서울 주변의 가까운 경기권에서 신축빌라를 분양하여 내집마련을 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와 1~2인 소형가구의 증가 등으로 서울에 집중됐던 20~40대 층의 주거 지역이 경기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중 서울로 이어지는 지하철 또는 버스가 있는 지역의 신축빌라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신축빌라는 아파트보다 비교적 낮은 예산으로도 분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며 “단, 아파트와 달리 구역이나 테마별 시세가 상이한데다 옵션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정확한 식견을 가진 빌라전문가의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투오빌’에서는 빌라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권리 분석을 통한 상담부터 1:1 맞춤매물상담서비스, 무료빌라투어, 입주 후 사후관리 및 하자보수관리에 대한 상세한 절차안내 등 내집마련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자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신축빌라 매매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빌라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의 2019년 6월 유형별 빌라시세정보 기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당산역) 빌라전세와 영등포동(영등포역) 빌라전세는 평균 825만원대에 전세 거래되며 강동구 암사동(암사역) 빌라전세와 천호동(천호역) 빌라전세는 평균 75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동작구 상도동(상도역) 빌라전세와 사당동(사당역) 빌라전세는 평균 758만원대의 구옥빌라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도봉구 쌍문동(쌍문역) 빌라전세와 방학동(방학역) 빌라전세는 669만원, 482만원대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빌라전세와 봉천동(서울대입구역) 빌라전세는 780만원, 729만원대에 전세 거래되고 있으며 은평구 구산동(구산역) 빌라전세와 불광동(불광역) 빌라전세의 평균 시세는 577만원대로 책정됐다.
안양시 구옥빌라 중 석수동(관악역) 빌라전세와 안양동(안양역) 빌라전세는 372만원, 467만원에 전세 거래 진행중이며 성남시 신흥동(신흥역) 빌라전세와 성남동(모란역) 빌라전세는 330만원, 46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의 경우 구옥빌라 매매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계산동(계산역) 빌라전세와 작전동(작전역) 빌라전세는 평균 3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부평구 부평동(부평역) 빌라전세와 일신동(부개역) 빌라전세는 379만원, 19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