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오는 24일(한국 시간)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부터 OBT가 진행되는 LoR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첫 공개된 이후 같은 달 첫 번째 사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11월 두 번째 사전 체험이 진행됐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의 체험존이 운영됐다.
LoL IP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트, 깊이 있는 전략의 재미, 과금 없이도 충분한 카드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LoR OBT는 오는 25일 새벽 4시부터 PC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전 체험에 참여했거나 22일 오후 4시 59분까지 LoR 홈페이지에서 PC 사전 예약을 마친 플레이어의 경우, 하루 빠른 24일 새벽 4시부터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OBT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한정 보상인 '꿈빛 포로 단짝이'가 제공되며, OBT 기간 또는 정식 출시 후 7일 이내에 한번이라도 LoR에 로그인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OBT 기간에 다양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된다.
랭크 게임이 가능해져 더욱 심도 있는 전략과 전투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승급전 없이 LP를 얻어 아이언부터 마스터 티어까지 승급이 가능하다.
또 한 번 랭크가 승급되면 시즌 종료 시까지 해당 티어가 유지되도록 해 플레이어가 강등될 걱정 없이 다양한 덱을 시험할 수 있으며, OBT 종료 시 최고 티어에 대한 기념 아이콘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창이 새롭게 생성되며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 및 새로운 단짝이와 게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6개의 보드가 추가된다.
사전 체험과 달리 OBT에서는 계정 초기화가 되지 않으며, OBT 기간 중 얻은 모든 카드와 경험치 등의 획득물은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후에도 해당 계정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LoR은 2020년 연내에 PC 및 모바일로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