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 심리로 유인석 등 업무 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총 6명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유인석 전 대표는 박한별 남편이자, 승리(이승현)의 동업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유인석 전 대표 법률대리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업무 상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매매 알선 혐의에 가담한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 최모씨와 김모씨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몽키뮤지엄 관련에 대해선 "당시 회사나 클럽을 운영한 당사자가 남아있지 않아 회사 입장을 말하기 힘들다"며 "이승현(승리) 쪽 재판을 지켜봐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승리의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넘어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