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는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14년 동안 리포터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동안 수많은 스타를 만나봤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가 누구였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박보검 씨다. 얼마 전에 일이 있어 또 만났다. 박보검 씨가 이번에 제 번호를 따가더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그날 저녁 멀티메시지로 먼저 연락이 왔다. 80자가 넘어간다는 이야기다"며 생생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보검 씨가 이모티콘과 함께 건강히 지내라고 메시지를 보내서 저도 답장을 했더니 또 답장이 왔다. 이러다가 오늘 밤새우겠다 싶어 제가 먼저 문자메시지를 끊었다. 보검 씨 문자 내가 씹었다"고 말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박슬기는 학창 시절 뛰어난 성적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저 이과 나온 여자다"며 의미심장하게 입을 열더니 "고등학교 때 전교 5등까지 했다"고 밝혀 퀴즈 기대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