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는 송 대표가 아키에이지2의 메가폰을 직접 잡았고, 최신 언리얼엔진5와 50명 이상의 개발인력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아키에이지2가 기존 아키에이지 특유의 자유도와 샌드박스 스타일을 창조적으로 계승, 차세대 대형 AAA급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2013년 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키에이지가 벌써 7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리니지와 와우를 잇는 새로운 MMORPG의 전형을 만들고 싶었고,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보다는 해외, 그 중에서도 북미유럽에서 전체 누적 매출의 절반 이상이 나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은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키에이지는 지금까지도 국산 MMORPG 중에 가장 높은 메타크리틱 점수를 받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키에이지2는 무엇보다 시장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공히 인정받는 멋진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동남아에 진출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세계 20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원활한 게임 개발을 위해 아키에이지2를 비롯해 ‘달빛조각사’, 신규 모바일 게임 등의 프로그래머 등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