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21)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강백호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4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2-6, 4점 차로 뒤진 6회 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강백호의 시즌 22호 홈런. 그는 지난 4일 LG전에서 2홈런, 전날(6일) 열린 롯데 3연전 1차전에서도 우중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최근 3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9개·2018시즌)에 7개 차로 다가섰다. 무엇보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KT가 2점 차로 추격하는 홈런이다. 역전 불씨를 살려냈따.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