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5차전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장성우는 상대 선발 투수 노경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간 시속 113㎞ 커브를 공략했다. 이 경기 선취점.
개인 11호 홈런이다. 장성우는 왼쪽 어깨 통증이 있다. 6일 롯데 1차전에서 중도 교체됐고, 7일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우려를 털어내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