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한 농수특산품이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신축년 설을 맞아 지역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전국 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민의 산지 직송 서비스 ‘전국별미’에 입점한 특산품 100여종을 대상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제주 뿔소라, 경남 의령 망개떡, 전남 구례 고로쇠된장, 충남 천안 병천순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는 물론, 한과, 햄, 굴비 등 설 선물로 적합한 상품도 함께 마련했다.
입 안 가득 바다향이 전해지는 ‘제주 해녀의부엌 뿔소라’는 10% 할인한 1만6200원, 매실 발효액이 들어가 산뜻한 ‘충남 당진 올미 매실한과 선물세트’는 4만1400원, 달달한 고구마를 품은 ‘전남 해남 애돈인 고구마 스테이크’는 30% 할인한 4900원, 지리산 햇콩과 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전남 구례 피아골미선씨 고로쇠된장’은 1만800원이다.
그 밖에 아우내장터 상인들의 소울푸드 ‘충남 천안 큰엄니 병천순대’는 25% 할인한 6000원, 섬진강에서 채취한 재첩으로 만든 ‘경남 하동 정성드리 재첩국(6팩)’은 2만원,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전남 영광 법성포 국보굴비(40미)’는 1만7900원, 감칠맛이 일품인 ‘경남 의령 부자망개떡(4팩)’은 2만6000원에 준비했다.
배민 전국별미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여 각 지역의 신선한 먹을거리를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배달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 산지 직송 서비스다.
배민이 각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 협단체와 함께 꼼꼼하게 엄선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제주, 경남, 전남, 충남 지역의 소상공인이 입점해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