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그룹 레이디스코드 이소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JTBC '싱어게인'에서 11호 가수로 활약한 이소정은 파이널 경연에서 4위를 차지했다. 그는 당시 생방송 무대에서 가사 실수 후 잠시 주저앉아 안타까움을 남긴 바 있다.
이소정은 "녹화가 끝나고 이선희 선배님께서 대기실에 오셨다. '절대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게 하라. 누구나 실수를 한다. 노래를 오래 할 것 아니냐. 과정이라 생각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후 이소정은 생방송에서 불렀던 정준일의 '안아줘'를 라이브로 다시 불렀다. "생방송이 끝나고 그 무대를 한 번도 못 봤다"는 그는 "너무 무서웠다. 큰 트라우마로 남은 건 사실이다. 이걸 다시 부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불러봤다.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