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BNK썸의 유영주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BNK 구단은 22일 “유영주 감독이 2020~21 정규리그 종료 직후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도 유 감독의 뜻을 존중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유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여부와 관계 없이 사의를 표시했다.
BNK는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지난 21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29득점에 그쳐 역대 여자프로농구 한 경기 최소 득점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올 시즌 성적은 최하위다.
유영주 감독은 “창단 이후 BNK 썸 농구단을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구단을 통해 뜻을 전했다.
한편 유영주 감독과 함께 코치진도 동반 사퇴한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