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가수 임창정의 남다른 교육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해 10월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아들의 잘못된 행동을 목격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임창정은 "하루는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 보니 아들 둘이서 한 아이를 괴롭히고 있었다. 영화 속에나 나오는 악동 같은 모습이었다"라며 "얼마나 비겁한 일이냐.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밖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아들을 데리고 괴롭힘 당한 아이를 앞장 세워 그 아이 집으로 갔다"며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이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내가 아이들을 잘못 키워서 이렇게 됐다고 모든 게 내 책임이라고 사과했다. 그걸 보고 애들은 막 울고 그랬는데 다음부터는 그런 짓을 절대 안 하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연예가가 학폭 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임창정의 남다른 훈육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조명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