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셰필드전에 이어 16일 슬라비아 프라하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바메양은 16일 아스널이 프라하전을 치르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행하게도 나는 지난 가봉 대표팀 차출(3월 말) 당시 말라리아에 걸렸고 이번 주 며칠간 병원 신세를 지었다. 그러나 지금은 바이러스를 일찍 발견하고 치료해 준 의사들 덕분에 많이 나아진 상태다”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몇 주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며 "(전달했으니) 이젠 팀의 승리를 응원할 거다”고 프라하전 선전을 기원했다.
오바메양의 바람대로 아스널은 4-0 완승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승리 후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오늘 오바메양과 통화했고 상태가 좋아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메양도 빠른 복귀 의사가 강하다”며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