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31)이 1군에 복귀, 선발 출전한다.
오지환은 30일 잠실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안구 건조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한 열흘이 지나자 곧바로 돌아왔다. 대신 투수 최동환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지환은 이날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오지환의 몸 상태가 좋다. 경기 전에 밝게 인사하더라"고 웃었다.
최근 오지환의 빈 자리를 메운 신인 이영빈은 대수비와 대주자, 대타 등의 역할로 1군에서 계속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이영빈은 최근 4경기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2타수 4안타에, 실책 없는 수비를 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이천웅(좌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