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31)이 연패 탈출 의지를 담아낸 홈런을 때려냈다.
양석환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속 137㎞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양석환의 올 시즌 11호포. 팀 홈런 1위 김재환을 1개 차로 추격하는 홈런이었다.
경기는 1회 말이 진행 중이다. 두산이 3-0으로 앞섰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