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지난달 중국에서 수년간 KBS 콘텐츠를 포함한 한류 콘텐츠를 온라인 앱을 통해 불법적으로 유통한 업체와 해당 불법 서비스 앱(*TV)을 적발해 KBS 콘텐츠의 무단사용을 중지시키고 그동안의 불법 콘텐츠에 대한 사용대가를 받기로 배상합의했다.
조사 결과 그동안 불법 서비스 앱(*TV)을 통해 KBS의 ‘비밀의 남자’, ‘여름아 부탁해’ 등의 KBS 인기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7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된 것으로 밝혀져 중국 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가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KBS는 지난 수년간 해외의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불법 유통에 대응해 왔고, 특히 2020년에는 중국 내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등과 계약을 확대하며 단속에 집중해왔다. 이번에 이뤄진 중국 내 대규모 불법 서비스 단속은 현지에서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저작권 침해 단속 노력의 성과라는 의의가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