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추가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앞서 진행한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에 이어 추가로 진행된 것”이라며 “양사 간 사업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더욱 긴밀한 비즈니스 논의와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폭넓은 형태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비덴트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직접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한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다.
비덴트는 26일 AI, 메타버스, NFT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블록체인, 가상화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NFT,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위믹스 옥션'에서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 작품과 신일숙 작가의 원작 리니지 만화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제작해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등을 글로벌 서비스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미르4’의 글로벌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