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2.0ℓ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중에 운동에너지를 변환해 차량 뒤쪽에 있는 48V 배터리에 저장하며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BSG)와 전동 컴프레서(eBooster)를 사용해 출발이나 가속 등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엔진을 지원한다.
최고 출력은 330마력으로, 2250rpm부터 45.9㎏.m의 최대토크를 후련에 전달한다. 제로백(0~100㎞/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7초로 3.0ℓ V6 가솔린 엔진과 동등한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255㎞/h로 기블리 디젤보다 5㎞/h 빠르다.
복합연비는 8.9㎞/l로 기블리 가솔린 모델보다 높다. CO2 배출량은 186g/㎞로 기블리 디젤보다 낮은 수준이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본형과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억1450만~1억2150만원이다.
마세라티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함께 퍼포먼스 라인업인 트로페오 컬렉션도 선보였다.
국내에는 최초로 소개되는 기블리 트로페오, 콰트로포르테트로페오는 최대 출력 580마력, 최대 토크 74.44kg.m의 힘을 자랑하는 3.8ℓ, 580마력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 속도는 326km/h, 제로백은 각각 4.3초와 4.5초 만에 도달한다.
르반떼트로페오도 2021년형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최신 버전의 3.8ℓ V8 엔진을 탑재한 르반떼트로페오는 최고 출력 580마력, 최대 토크 74.85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최고속도는 마세라티 SUV 중 가장 빠른 302km/h, 제로백은 4.1초에 불과하다.
아울러 마세라티는 전 차종 부분 변경 모델 역시 새롭게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에 일관된 정체성을 부여했다. 튜닝포크프론트 그릴과 마세라티의 자동차 3200GT에서 영감 받은 부메랑 형태의 테일 램프가 전 라인업에 공통으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다. 마세라티 전 모델에 새롭게 장착된 MIA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 기존 ADAS에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도 추가됐다.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는 트림에 따라 기본 장착되거나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