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3)가 재벌 3세이자 큐레이터로 알려진 연인 송자호(26)와 결별했다.
박슈리 소속사 측은 10일 "박규리와 송자호가 최근 헤어졌다. 결별 이유는 사생활 영역이라 전달 드리기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규리와 송자호는 지난 2019년부터 약 2년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최근 결별 수순을 밟았고, SNS에 올리던 커플 사진도 모두 삭제했다.
특히 송자호는 지난 7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열애설 외 개인 이슈로도 주목도를 높였다. 당시 도로를 역주행해 뺑소니 사고를 내고,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을 감금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송자호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미술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박규리와도 미술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규리는 송자호의 도움으로 지난해 12월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큐레이터에 첫 도전하기도 했다.
박규리는 현재 뮤지컬 '사랑했어요'에 출연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