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가 '킹스맨' 시리즈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인다. 이에 시리즈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킹스맨' 패션을 다시금 분석해봤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키치와 클래식 상상을 초월하는 스타일리시하고 파격적인 액션과 비주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킹스맨’ 세계관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패션은 모던함과 클래식함이 조화가 가장 눈에 띈다. ‘킹스맨’ 조직의 정예 요원인 해리 하트(콜린 퍼스)로 대표되는 수트 패션은 클래식한 무드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스타일로 당시 워너비 패션으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악동 같은 매력을 살린 키치하고 캐쥬얼한 의상은 해리 하트와 완전히 대비되는 캐릭터의 성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또한 킹스맨의 요원으로 거듭난 후에도 ‘에그시’의 의상에는 트렌디한 무드가 섞여 있어 에그시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어줬다.
'킹스맨: 골든 서클' 파격 믹스매치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스토리만큼이나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변신한 스타일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에그시의 붉은 색 수트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수트 위에 스키복과 두터운 겨울 코트를 믹스매치한 의상 역시 시대를 앞서긴 스타일링으로 손꼽히며 '킹스맨: 골든 서클'만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패션의 정석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100년 전 과거로 돌아간 만큼 클래식한 패션의 정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을 이끄는 옥스포드 공작(랄프 파인즈)의 의상은 20세기의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정통 클래식 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평소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임무를 수행할 때에는 품격 있는 정장을 갖춰 입어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옥스포드의 아들 콘래드(해리스 딕킨슨)의 패션은 보다 세련되고 캐주얼한 감성을 살려 멋스러움을 더함과 동시에 열정적인 청년의 이미지를 끌어올린다. 이 외에도 광기의 사제 라스푸틴의 존재감을 살려주는 모피 코트와 러시아 부츠부터 영국과 러시아, 독일 등 유럽 전역을 배경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킹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화려한 액션과 재치 넘치는 대사,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킹스맨의 시작’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담아냈다.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