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북스는 합격률 3%의 경쟁을 뚫고 미국 실리콘밸리 페이스북(현 메타)에 입사한 성공 스토리로 화제가 된 천인우가 자신의 마인드셋과 습관 노하우를 담은 책 '브레이킹 루틴'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UC 버클리대 재학 시절 4년 총장 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한 천인우는 채널A '하트시그널', MBC '아무튼, 출근'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환경과 성공이 보장된 안전지대를 깨고 불확실성을 선택하는 브레이킹 루틴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힘겹게 들어간 카이스트를 3개월 만에 자퇴했다. 글로벌 IT 공룡 페이스북 본사에 입사해 기술팀장 자리까지 올랐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결국 퇴사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당시 작은 핀테크 기업이었던 뱅크샐러드에 CEO(최고경영자) 직속 오너로 합류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러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새로운 목표 세우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하버드와 스탠퍼드 MBA에 동시 합격했다.
매번 불확실한 환경에 자신을 내던지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나의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며, 나답게 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 책은 전 세계 수재들 사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저자만의 공부법과 마인드 훈련법, 실리콘밸리에서 터득한 시간 관리법, 하버드·스탠퍼드 MBA에 합격할 수 있었던 에세이 작성 노하우, 면접 비결까지 모두 담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