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안정환 감독과 1983년 청소년 축구 4강 신화의 주역 신연호 감독이 만나 치열한 머리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첫 대회를 일주일 앞둔 어쩌다벤져스의 상대 팀으로 선수 출신이 다수 포함된 막강한 전력의 팀이 등장한다. 각종 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화려한 전적도 있어 전설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 포착된다. 바로 1983년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황색 펠레' 신연호가 상대 팀 감독으로 나타난 것. 현재까지도 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축구 선배의 출연에 축구 후배인 감코진(감독+코치진) 역시 황송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안정환 감독 역시 2002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이었던 바, 대한민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간 축구 레전드들의 만남이 예고돼 흥미진진해진다. 신연호 감독은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덕담으로 훈훈한 기류를 형성한다.
그러나 대결이 시작되기 전 신연호 감독이 어쩌다벤져스와의 대결에 대해 "한쪽 눈 감고도 한다"라며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해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안정환 감독 역시 첫 대회 출전을 앞둔 만큼 승리의 기운을 반드시 가져가야만 하는 상황.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두 명장이 지도자의 명예를 걸고 치밀한 전술로 맞붙는다. 어떤 감독이 마지막에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될지 이날 경기 결과에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 감독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약발 공약으로 전설들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과연 누가 약발 특별 보상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