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가 출연 중인 연극 '라스트 세션'의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11일 SNS를 통해 '신구 선생님께서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을 통해 어제 공연 후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오셨던 만큼 지금도 이 상황을 너무 힘들고 미안해하신다'라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나 프로이트 역의 배우들의 견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936년생인 신구는 올해 만 85세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최근 연극 '라스트 세션'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하며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