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을 위한 박군의 군탑방 프러포즈 결말과 미운 형들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최시원 하우스가 공개됐다.
지난 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말짓지 못한 박군의 프러포즈가 8일 방송에서 마침내 공개됐다. 한영에게 진심을 담아 고백하는 박군의 가슴 뭉클한 모습에 모(母)벤져스들은 내내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감동적인 순간도 잠시, 이벤트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상민·임원희의 짠내 폭발 비주얼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박군·한영 커플을 위해 이상민·임원희은 “싸우더라도 하루를 넘기지 마라. 방은 따로 쓰지 마라”라며 결혼 생활 잘 하는 법에 대해 폭풍 조언을 건넸다. 이에 서장훈은 ”박사님들이네 아주 박사님들이야. 그렇게 잘 아시는 분들이 왜"라고 팩폭을 날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미우새 아들들 이상민·김준호·김종국·김희철은 가정 방문차 최시원의 집을 기습했다. 아들들은 시원이의 가장 큰 문제는 ‘빈틈이 없는 것’이라며 시원 하우스를 인간미 넘치는 집으로 싹 바꿔놨다. 이에 늘 긍정적이던 시원이 평점심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또, 아들들은 시원의 과한 제스처를 고쳐주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너무 완벽하기만한 시원에게 싼티 나는 노하우 를 전수했다. 하지만 오히려 형들의 싼티만 더욱 늘어 모벤져스를 탄식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