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지난 10일 KBO 사무국을 예방한 리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과 만나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구연 총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한 프라카리 회장은 지난 수년간 공고하게 이어온 KBO와 WBSC의 관계에 감사함을 밝혔다. 그리고 양 기구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WBSC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대회의 발전 방안과 국제대회 신설, 주요 프로 리그 간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 받았다.
양 기구는 유소년 야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BASEBALL5(장소나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야구/소프트볼을 간소화한 형식의 스포츠)를 활용해 각종 물품 및 대회 지원 등을 통한 유소년의 야구 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