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브라이튼)이 레프트백 마크 쿠쿠렐라(24)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쿠쿠렐라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3000만 파운드(472억원)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지난여름 헤타페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쿠쿠렐라의 계약 만료는 2026년 6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칼자루를 쥔 쪽은 브라이튼이다.
BBC는 '브라이튼이 지난달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토트넘)을 3000만 파운드에 팔아 더는 이적료에 대한 압박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아스널로 팀을 옮기면서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꾸준히 쿠쿠렐라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브라이튼의 매각 여부는 불투명하다.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인 쿠쿠렐라는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기도 하다. 2019년 헤타페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고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