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6회 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우완 선발 윌머 폰트의 시속 147㎞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았다. 1-6으로 쫓긴 7회 초 다음 타석에서도 홈런을 터트렸는데 이번엔 좌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시속 146㎞를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KBO리그 데뷔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쏘아올린 것도 처음이다. 시즌 2호·3호 홈런이다.
더욱 돋보이는 점은 이날 하루에만 양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뽑았다. 6회에는 우완 폰트를 상대로 좌타석에서, 7회에는 좌투수 김택형을 맞아 우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한 경기에서 좌우 타석 모두 홈런을 기록한 건 가르시아가 KBO리그 역대 11번째다. 또한 한 경기 연타석 좌·우 타석 홈런은 역대 5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KT 위즈 소속이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0년 7월 21일 수원 LG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