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58세의 나이에 조각가로 깜짝 데뷔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의 조각 작품은 지난 17일부터 핀란드 3대 도시 중 하나인 탐페레에 있는 사라힐덴 미술관(Sara Hilden Art Museum)에서 처음으로 공개 전시 중이다.
영국 조각가인 토머스 하우시고가 주도한 대형 전시에 호주 음악가 닉 케이브와 브래드 피트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작품 전시가 이뤄졌다.
브래드 피트의 전시작은 총격전을 묘사한 석고 조형물과 주택 형태의 실리콘 조각 시리즈 등 9점이다.
브래드 피트는 개막 행사에서 “닉과 나에게는 새로운 세상이고 첫 진입”이라며 전시 작품들은 “자기 반성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래드 피트의 전시 참여는 사전에 공표되지 않았던 만큼 그의 전시장 방문은 핀란드에 깜짝 선물과도 같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