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일부 언론의 기업공개(IPO) 철회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컬리는 7일 입장문을 내고 "한국거래소와 주관사, 투자자 등과 상장 철회에 대한 어떤 의사소통도 한 적이 없다"며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22일 상장 청구 승인 이후 정해진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컬리는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8월 22일 심사를 통과했다.
통상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에 상장을 마쳐야 하고,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다시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등이 IPO를 취소하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컬리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돌발 변수가 나오지 않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컬리는 상장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최종 몸값 산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