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드리핀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뮤직비디오 이미지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이미지 필름 속 드리핀은 각양각색의 시크한 카리스마로 다크한 ‘빌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어두운 공간을 걸어가던 차준호는 하늘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폭발을 지켜보거나 불에 휩싸인 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스스로의 모습을 내려다본다. 황윤성은 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쇠사슬에 묶여 발버둥 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러 대의 카메라와 모니터에 둘러싸인 김동윤은 불안한 눈빛으로 주위를 살피는가 하면, 이협은 감옥 같은 공간에 갇혀 쇠창살을 내려치며 절규한다. 넓은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주창욱은 묘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손을 뻗어 마치 시간을 조종하는 듯한 초능력을 펼친다.
알렉스는 알 수 없는 그림으로 둘러싸인 좁은 방에 갇힌 채 사방에서 뿜어져 나오는 붉은 빛을 향해 손을 뻗고, 캄캄한 방 안에서 단 하나의 조명 아래 앉아 있는 김민서는 싸늘한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엄청난 위압감을 뿜어낸다.
뮤직비디오 이미지 필름 속 드리핀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이들이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드리핀은 ‘빌런 : 디 엔드’를 통해 지난 1월 발매한 ‘빌런’(Villain), 지난 6월 발매한 ‘빌런 : 제로’(Villain : ZERO)와 연결되는 ‘빌런’ 세계관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