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슐서와 총액 74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슐서는 2017년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0라운드로 입단한 후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33경기 출장, 373과 3분의 1이닝 25승 28패 4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2022시즌 MLB에 데뷔했고, 총 10경기에 나서 22와 3분의 1이닝을 막으며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최고 시속 152km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쓰는 투수다. 슬라이더,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안정적으로 구사한다"며 "프로 데뷔 후 별다른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았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팀 선발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