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제이든 산초(22)에 대한 소속팀 감독의 평가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측면 공격수 산초가 언제 1군으로 복귀할 준비가 될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때때로 체력과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에 있다. 그는 적절한 건강 상태가 아니다”라고 했다. 산초는 현재 맨유의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제외, 개인훈련 중이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가 7300만 파운드(1167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해 영입한 선수다. 맨유 공격에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두 시즌 동안 8골밖에 넣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부진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차출되지 못했다.
산초는 올 시즌 리그 개막 초창기에 2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월드컵 개막 전 11월에 치른 리그 2경기에서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산초를 가능한 한 빨리 복귀시키는 것이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라며 “산초는 시즌 초반에 공격 포인트가 있었지만, 점점 그의 경기력은 줄어들었다. 그것은 육체적인 동시에 정신적인 문제다. 그는 예전의 기량으로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