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7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이대원은 고정우를 상대로 지목해 선공에 나섰다. 연보랏빛 블라우스를 입고 촉촉히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그는 즉각 감정에 몰입해 채은옥의 '빗물'을 아련한 감성으로 불렀다. 특히 자신의 장기인 '퍼포먼스'도 빼놓지 않았는데, 무대 중간에 한 여성과 '거울' 퍼포먼스를 선보여 소름을 안겼다. 아픈 이별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스토리텔링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
소름끼치는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대원의 무대에 심사위원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실제로 '퍼포먼스 협회장'(?)인 붐 마스터는 "이대원씨에게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모든 가사를 표현해서 뮤지컬 한 편을 본 듯했다. 감정을 끝까지 가져갔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