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회 초 공격을 마친 뒤 공수 교대 과정에서 수비를 나가지 않고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왼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3월 초 옆구리 미세손상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몸 상태를 추슬러 팀에 복귀했고 전날 열린 키움전에선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괜찮다고 말했는데 결국 옆구리 통증 문제로 다시 결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