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MB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황지영PD와 장호기PD가 MBC에서 퇴사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황PD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MBC의 간판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끈 스타PD로, ‘나 혼자 산다’에서 파생한 웹 예능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여은파’는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화사의 조합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방송이다.
지난해에는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가 담긴 ‘K아이템’을 덴마크에 소개했다. 황 PD는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가 신설한 예능 레이블 대표로 근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피지컬100’의 장호기PD도 MBC를 퇴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호기 PD는 지난 2005년 MBC 시사교양 PD로 입사해 ‘PD수첩’을 연출했다. 장호기 PD의 향후 거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