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의 배우 마동석이 액션의 디테일에 대해 언급했다.
마동석은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3’ 제작 보고회에서 “영화에는 시원하게 때리는 것만 나오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신경써야 할 점이 많다. 디테일한 점이 잘 지켜져야 사람이 안 다치고 장면도 멋지게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사람 얼굴 1cm 앞에서 손이 멈춰야 될 때도 있다”고 예를 든 뒤 “촬영이 끝난 뒤에도 ‘내일 촬영분은 어떻게 찍지’ 고민을 계속해서 했다. 머리에 원형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스트레스가 해소될 때에 대해선 “작품이 나온 뒤 우리가 만들어낸 장면을 보면 그런 힘듦이 다 해소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