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김은중호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9일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대회 무패의 김은중호는 이영준(김천 상무)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어 김용학(포르티모넨스)·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강상윤(전북 현대)·이승원(강원FC)·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원을 맡는다. 수비진에는 최예훈(부산 아이파크)·김지수(성남FC)·최석현(단국대)·조영광(FC서울)이 백4를, 골문은 김준홍(김천 상무)가 맡았다.
FIFA가 주목하는 배준호는 이날 선발 출격한다. 전날 FIFA는 배준호를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으면서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한다"고 극찬했다.
김은중호의 상대인 이탈리아는 대회 4승 1패 11득점 6실점을 기록, 지금까지 마주한 상대보다 강한 전력을 뽐낸다. 특히 대회 득점 1위에 오른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레딩)의 존재감이 빛난다.
한편 이날 승자는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와 만난다. 우루과이는 앞서 열린 이스라엘과 4강전에서 후반 16분 안데르손 두아르테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