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마르티네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 이적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고 (첼시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로의 잠재적 이적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이다. 계약 기간도 길게 남았는데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8경기 출전, 21득점 7도움을 기록한 팀의 간판 골잡이이기도 하다. 21골은 빅터 오시멘(나폴리·26골)에 이은 리그 2위. 풋볼인사이더는 '인터밀란이 이적시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들을 내보내고 싶어 하며 마지못해 월드컵 우승자(아르헨티나, 마르티네스)에 대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서 거론하는 마르티네스의 몸값은 약 6000만 파운드(984억원)이다.
풋볼인사이더는 '첼시는 인터밀란에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반대로 인터밀란은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칼리두 쿨리발리·트레보 찰로바에게 관심 있다'고 부연했다. 루카쿠는 공격수, 쿨리발리와 찰로바는 수비수. 인터밀란은 올 시즌 리그에서 나폴리와 라치오에 이은 3위,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에서 맨체스티 시티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