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볼넷으로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39로 소폭 하락했고 팀은 4-6으로 패했다.
2회 첫 타석에서 7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4회 무사 1루에선 투수 앞 병살타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인 6회 1사 2루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8회 타석에선 대타 앤디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루이스 오티스가 3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 부진, 패전 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번 폴 골드슈미트(3타수 2안타 2득점)와 4번 놀란 아레나도(4타수 2안타 2타점)가 4안타를 합작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