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도연과, 전현무, 엄기준, 윤종훈 네 사람은 동네 술집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엄기준은 “예전에는 문근영 씨를 언급했었다. 그 나이에 그렇게 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지금은 박보영 씨로 바뀌었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영화 ‘늑대소년’ 속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본업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윤종훈도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며 연애 가치관을 언급했다. 또 엄기준은 연애할 때 여자친구와 보내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연애하면 친구들과 더 많이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윤종훈도 연애하면 일주일에 한 번만 볼 정도로 개인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 한다고. 이에 전혀 무는 “둘 다 결혼하기 글렀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윤종훈과 엄기준 두 사람 모두 절친한 사이인 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도 비슷했다. 윤종훈은 “40대 중반으로 접어드니 결혼 자체가 고민이다. 누굴 만나고 싶은 간절함이 없다”라고 말했고, 엄기준도 “저도 간절하지 않다”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