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돌싱글즈4’에서는 돌싱 남녀 10인이 모여 자신의 나이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니타는 자신이 1985년생이라고 밝히면서 “출연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그리고 내 과거는 좋게 생각할 수도, 나쁘게 생각할 수 또 있다. 그냥 며칠 동안 지내면서 봤던 그 사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조심스럽게 이어갔다.
그는 “10년 동안 한국에 오래 있으면서 연예계 쪽에 일을 했고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VJ부터 MC, 가수도 하면서 음반도 몇 번 냈었고 연기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제롬은 2008년도에 LA로 와서 식당 매니저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은행 자격증을 취득, 은행원으로 일하기까지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제롬은 “그때 많이 힘들었다. 나이도 마흔 살인데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모두 어렸고 다시 공부하려니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전처가 안무가 배윤정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제롬은 “나의 전 아내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 거다. 유명한 안무가다”면서 “전 아내가 공인이라서 미리 출연 사실을 허락 맡았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제롬에게 호감이 있었던 베니타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인?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이 사실이 조금 걸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