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이 6년 연속 1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오지환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1로 앞선 7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 불펜 이민우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7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앞선 두 타석 범타로 물러났지만, 결정적인 홈런으로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LG 구단에 따르면 오지환은 KBO리그 역대 67번째로 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LG는 7회 오지환 후속으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까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구단 2호 연속 타자 홈런. 김민성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59번째 개인 통산 1400안타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