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의 인터뷰가 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보영은 내과 3년 차에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간호사 다은 역을 맡았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박보영이 아니었으면 시청자가 이 이야기를 편하고 예쁘게 받아들여 줬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역할을 했다. 박보영이 가진 힘이 있다. 박보영이 다은 역을 해주고 그런 상황에 놓인 모습이 시청자가 보기에 박보영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지점이 있었다. 극을 재미있게 보고 즐기는데, 또 현실감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