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플랫폼 기업 내스타일은 웹소설 창작 및 구독 플랫폼 '아이작 노벨'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균 내스타일 대표는 "아이작 노벨은 줄거리 담당·집필자·편집자 등 수십 명의 작가가 할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고 정리해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스토리를 자동 생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장르에 맞는 등장인물 설정 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양질의 IP를 찍어내듯 생산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내스타일이 제공하는 주요 창작 도구는 시놉시스 생성·등장인물 및 씬(장면) 추천·스토리 생성 등이다. 글자 수 채우기와 스토리 자유 재생성, 문체 변경 등 차별화한 기능을 뒷받침한다.
아이작 노벨은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미 존재하는 작품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유용하다. 또 웹소설 표지와 삽화 이미지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
내스타일은 웹소설 작가 지망생 커뮤니티와 대학교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사와도 전략적 협약을 맺어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작 노벨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I 기반 콘텐츠 사업인 '2023 AI+콘텐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내스타일은 광주 지역 작가나 스토리 커뮤니티,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