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가수 이효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첫 방송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네 번째 게스트로 제니가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했다. 특히 제니는 이효리를 위해 직접 쓴 손 편지와 큰 꽃다발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KBS는 데뷔 7년 만에 처음이다. 효리 언니 보러 나왔다. 이렇게 관객들을 현장에서 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효리 언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섭외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 효리 언니가 대기실 복도를 지나가면서 제 볼을 ‘콕’하고 찔러주신 적이 있는데 그날 심쿵해서 집에서 잠을 못잤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제니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나 개인 활동은 따로 펼치는 쪽을 택했다. 이후 제니는 독립 레이브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새출발 이후 첫 공식 성상 무대가 됐다.
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