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혜란은 잃어버린 돈을 찾는 덕희의 친구 봉림 역을 맡았다.
이날 염혜란은 “주변에서 어처구니없이 보이스피싱에 당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이 더 자극적이고 지능적으로 바뀌더라”라며 “(보이스피싱 당한 사람들이) ‘시민덕희’ 속 피해자를 찾아가는 장면을 보고 위로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보이스피싱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써있는 쇼핑몰에서 10만 원어치 물건을 구매했는데 아직도 안 왔다. 당한 것 같다. (쇼핑몰이) 연락도 안 되고 이메일에도 답이 없다”며 “그래서 신고했다. 해외 카드팀에 신고를 해둔 상태다. 증빙자료가 있으니 시간은 걸리겠지만 신고는 해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