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욕설 연기는 처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현실에서 욕을 하잖나. 그리고 혼자 있을 때도 더 그러기도 하잖느냐”며 “극 속에서 나도 혼자 있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서하가 밖에서는 교수님처럼 보이고 학생들에게도 그런 면을 보여주잖아. 그런데 사실 내면에는 그렇지 않은 게 같이 있는 것 같은 그런 캐릭터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욕설을 했다”고 밝힌 뒤 “사실 지금까지도 나는 욕설 연기 같은 걸 계속 시도는 했는데 주변에서 보호를 해주시는 건지 편집이 될 때가 많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더 많이 했는데 편집됐다”고 털어놨다.
또 “현실에선 욕을 전혀 안 한다. 직업적인 부분이 있어서 조심하게 된다. 말이라는 게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6편 전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